레시피 없이 막 만드는 닭가슴살 구이

어쩌다 뭔바람이 났는지 마트 갔다가 닭가슴살을 샀다, 막상 살때는 맛있게 먹어야지 하면서 담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먹을길이 없다. 그래서 얼마전에 레스토랑에 갔다가 먹었던 닭가슴살요리를 생각해내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레시피는 본적이 없으니 대충 감으로 때려잡기, 거기서 먹었던건 크림소스에, 브로콜리,양송이 닭가슴살이 조려진 느낌의 요리였는데 굉징히 고소하고 부드럽게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났다.

우선, 버터를 녹여서 닭가슴살을 앞뒤로 튀기듯 구운다음, 거기에 버터를 조금 더 넣고 마늘, 다음 채 당근, 브로콜리를 넣고 볶다가, 우유를 넣고 조렸다.

짠. 당근을 넘많이 넣어 좀 달달한게 흠이지만, 휘핑크림 없이 그래도 잘 만든 것 같다. 맛을 표현하자면, 닭가슴살이 원래는 퍼석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우유와 버터 덕에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닭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는데 브로콜리 한입 먹으면 깔끔하게 맛난다.

가끔해먹어도 좋을 만큼 만드는것도 간단간단~